마쯔다 MX-30 R-EV 로터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공개

마쯔다는 새로운 로터리 엔진을 발전기로 사용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MX-30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몇 년간 마쯔다의 로터리 엔진이 복귀할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았는데, 마침내 현실이 되었습니다. 내구성이 낮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던 로터리 엔진과 2023 브뤼셀 모터쇼에서 공개된 MX-30 E-RV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로터리 엔진?

로터리 엔진?

마쯔다는 세계적으로 로터리 엔진을 유일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엔진은 내구성이 낮고 연비가 좋지 않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 2012년 RX-8을 마지막으로 단종되었습니다. 로터리 엔진은 특유의 회전 질감과 엄청난 힘을 자랑해서 한번 타본 사람은 이 엔진을 잊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유명한 엔진입니다. 2012년 이후로는 이 엔진을 탑재한 차량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로터리 엔진은 독일 펠릭스 반켈 박사에 의해 개발된 엔진으로 반켈 엔진이라고도 불렸습니다. 기존 엔진의 피스톤이 공간을 많이 차지하여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에서 개발을 시작하였고, 일본 마쯔다에서 이 기술을 알아보고 엔진을 사들였습니다. 마쯔다는 6년에 걸쳐 로터리 엔진의 단점인 내구성과 연비 문제를 해결하게 되며, 로터리 엔진의 발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로터리 엔진은 각 행정이 전용 장소에서 진행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압축하는 장소, 연소 및 팽창이 일어나는 장소, 배출하는 장소로 구성됩니다. 그러다 보니 작은 배기량으로 강한 출력을 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엔진 실린더 내부 마모가 빨리 일어나기 때문에 내구성이 가장 문제가 되었으며 이로 인해 로터리 엔진이 단종으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주행거리 연장형 자동차(EREV)

주행거리 연장형 자동차(EREV)

새로 개발된 로터리 엔진은 동력을 직접 전달하는 시스템은 아닙니다. 단지 배터리를 충전하여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발전기용 엔진입니다. 그래서 일정한 RPM으로만 동작하며 가속페달을 밟아도 RPM이 증가하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자동차들을 주행거리 연장형 자동차(EREV)라고 불렸으며, 과거에 전기차라고 불렸습니다.

이러한 EREV 자동차를 전기차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내연기관 엔진이 동력 전달에 전혀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전기차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마쯔다 MX-30 R-EV 차량과 비슷하게 발전기로만 사용하던 차량은 쉐보레의 2세대 볼트가 대표적인 차량입니다.

EREV의 특징은 배터리 용량을 작게 생산할 수 있어 단가를 낮출 수 있으며, 적은 배터리로도 많은 주행거리를 확보한다는 것과 비상시 주유만으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판매 중인 MX-30 EV는 주행거리가 224km로 미니 일렉트릭과 다를 바 없을 정도로 주행거리가 짧습니다.

전륜 단일 모터를 사용하는 MX-30 EV는 최고 출력 144마력으로 일반 도심지를 주행할 때 나쁘지 않은 출력을 갖고 있습니다만, 고출력 전기차를 출시하는 현재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낮은 모터 성능만큼 배터리 용량도 적어 주행거리가 짧은 편으로 주행거리를 보완하기 위해 배터리를 늘리는 방법 대신 로터리 엔진을 배터리 충전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MX-30 e-Skyactiv R-EV를 개발하였습니다.

마쯔다 MX-30 e-Skyactiv R-EV

마쯔다 MX-30 e-Skyactiv R-EV

2023 브뤼셀 모터쇼에서 공개된 MX-30 e-Skyactiv R-EV는 85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로터리 엔진은 레인지 익스텐더 및 부스터 역할을 합니다. 로터리 엔진은 내구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지만 같은 출력의 피스톤 엔진보다 사이즈가 콤팩트하다는 게 장점입니다.

마쯔다에서 사용한 로터리 엔진은 2012 RX-8을 마지막으로 단종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쯔다는 이러한 자사의 대표 기술 중 하나인 로터리 엔진을 드라이브 유닛이 아닌 발전기로서 다시 되살리는 방법을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다시 살아난 로터리 엔진은 병렬 하이브리드가 아닌 직렬 하이브리드로 작동합니다.

55kW와 830cc 배기량의 로터리 엔진은 휠을 직접 구동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 모터를 돌리는 발전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가속 시 많은 동력이 필요할 때 로터리 엔진은 가속 페달이 어느 정도 개발됨에 따라 모터에 전력을 전달합니다.

MX-30 e-Skyactiv R-EV는 125kW 및 260Nm의 프런트 모터에 17.8kWh의 리튬이온배터리로 전력을 공급하며, 85km 정도 주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0-100km/h는 9.1초로 생각보다 느린 편입니다. 배터리가 없거나 더 많은 동력이 필요할 시 50L의 연료 탱크가 장착된 새로운 로터리 엔진이 작동합니다. 새로운 로터리 엔진은 기존 로터리 엔진보다 15kg 정도 무게를 줄였다고 합니다. 마쯔다는 로터리 엔진을 사용할 시 어느 정도의 연비가 나오는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만, MX-30 EV가 주행 가능한 224km보다는 훨씬 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MX-30 e-Skyactiv R-EV의 배터리는 AC 단상 및 AC3 상에서 최대 36kW로 약 25분 만에 2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가정용 7.2kW 완속 충전으로는 약 90분 정도 소요됩니다. 또한, 최대 1500kW의 V2L 전원 공급 기능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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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쯔다의 새로운 로터리 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인 MX-30 e-Skyactiv R-EV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현재 마쯔다는 국내에서 정식으로 판매되고 있지 않은데요. 마쯔다에서 유명한 MX-5 미아타를 직수입을 통해 들여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마쯔다 브랜드가 국내에서 정식으로 판매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정식 판매 소식이 들려온다면 블로그를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그 외에 현재 국내에서 판매중인 차량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희망하시는 분들은 아래 이미지를 눌러 차량 구매 문의를 요청 주시면 확인 후 빠른 시일 내로 최대 프로모션을 적용하여 상담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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