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지난해 CES에서 E잉크 기술을 처음 선보였을 때, 실제 자동차에 적용이 가능할지 미지수였습니다. 당시에는 검정, 회색, 흰색 3가지 색상만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올해 2023 CES에서 공개된 차량은 더 많은 색상으로 커스터마이즈 되어 외관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또한, 레벨 1~4에 따라 달라지는 증강현실을 구현하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BMW iVision Dee 콘셉트카
BMW에서 공개한 iVision Dee 콘셉트카는 헤드램프 영역과 키드니 그릴이 하나로 합져져 있어 클래식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키드니 그릴에 디지털 이미지를 구현하여 다양한 정보 외에도 자동차와 대화하는 듯한 느낌도 선사해 줍니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 외에 디지털 클러스터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없습니다. 대신 어드밴스드 HUD를 이용하여 전면을 전체적으로 투영하고 있습니다.
BMW의 혼합현실 디스플레이 비전은 레벨 1에 일반적인 HUD 단계이고, 레벨 4는 가상 주행과 가까운 단계의 디스플레이입니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현실에서 가상으로 확장되는 느낌입니다. 레벨 1에서는 주변 환경 정보를 보여주며, 레벨 2는 문자, 전화와 같은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레벨 3은 전면 유리에 내비게이션이나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가상화 해주며, 레벨 4에서는 현실을 가상환경에 대입하여 가상환경에서 주행하는 것과 같이 느끼게 해줍니다.
이 콘셉트카의 풀 네임은 디지털 이모셔널 익스프레션입니다. 이 차량은 하나의 거대한 디지털 공간과도 같으며, 우리가 스마트 기기를 타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BMW는 자동차와 사람의 교감을 강조했는데, 자동차도 스마트 디바이스가 되어 서로 대화를 나누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특별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마치 트랜스포머에서 범블비와 대화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차량에 쓰인 유리는 이스라엘 디스플레이 업체인 가우지의 스마트 유리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이 회사는 음영을 조절하여 빛의 투과율을 조절할 수 있어, BMW 콘셉트카에 유리의 음영을 조절한 후 HUD 기술을 응용해 영상을 비춰준다고 합니다. 아마도, 2025년에 새로운 플랫폼으로 출시될 3 시리즈 전기차와 그 외 BMW 전기차들은 이번 콘셉트카를 통해 선보인 기술들이 하나씩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32가지 색상 2세대 E잉크
완전히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E잉크 기술이 BMW iVision Dee 콘셉트카에 탑재되었습니다. 이로써 원하는 색상으로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온 것 같습니다. 2세대 E잉크의 경우, 모두 32가지의 색상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BMW는 콘셉트카 차량에 240개의 E잉크 패널을 장착하였으며 디자인과 레이아웃이 거의 무한대로 조합될 수 있다고 합니다.
BMW에 따르면, 이 차는 E잉크 패널, 키드니 그릴, 헤드라이트를 사용하여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말 그대로 승객들과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자동차에게 표현과 의사소통 능력을 주는 것은 자동차 자체의 성격과 개성을 부여하는 것과 같습니다.
BMW는 E잉크 패널을 자체적으로 설계하도록 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E잉크를 사용한 차량이 언제쯤 출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향후 E잉크 기술이 더욱 발전하길 기대해 봅니다.
차량 구매 문의
오늘은 BMW iVision Dee 콘셉트카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현재 국내에 판매중인 BMW 차량은 내연기관 차량 외에 다양한 전기차 모델도 판매중이며 최근 출시한 BMW i7과 출시 예정인 ix1 모델도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모델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희망하시는 분들은 아래 이미지를 눌러 차량 구매 문의를 요청 주시면 확인 후 빠른 시일 내로 최대 프로모션을 적용하여 상담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누르시면 상담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