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가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토레스 SUV의 전기 버전인 토레스 EVX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토레스 EVX는 2023년 하반기에 한국과 유럽에서 출시되며, BYD의 LFP 배터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격은 4,850만 원 부터 5,200만 원 사이로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공개와 함께 사전예약이 시작되었습니다.
토레스 EVX
KG 모빌리티가 서울모빌리티쇼에서 2025년 이전 출시를 목표로 하는 다양한 전기 SUV 콘셉트와 함께 토레스 EVX를 공개했습니다. 토레스 EVX는 2023년 하반기에 한국과 유럽에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격은 4,850만 원 부터 5,200만 원사이로 책정되었습니다.
토레스 EVX는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두 트림 모두 150kW의 출력을 내는 단일 전기 모터와 73.4kWh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로 구동됩니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외부 충격에 강해 화재 위험성이 낮고 내구성이 높아 긴 수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WLTP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약 500km입니다.
변경된 디자인
토레스 EVX의 전면부는 기존 토레스 대비 완전히 달라진 그릴과 범퍼, 조명으로 더욱 새로워졌습니다. 후면은 측면 개방형 테일게이트와 함께 내연기관 토레스의 전체적인 후면 디자인을 유지하되, 후미등의 시그니처를 변경했습니다.
또한 플로럴 패턴의 공기역학적인 휠이 적용되었습니다. 엔트리급 모델에는 18인치 휠이 기본으로 장착되며, 플래그십 모델에는 20인치 휠이 장착됩니다. KG 모빌리티는 파노라마 형태의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와 토글 스위치 타입 전자식 변속기로 실내 인테리어도 개편했습니다.
색상 및 사양
외장 색상은 총 7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일부 색상은 블랙 색상의 루프, C 필러, 스포일러와 함께 투톤 조합의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 색상은 그레이와 차콜 블랙 두 가지 색상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차체 크기는 길이 4,715mm, 너비 1,890mm, 높이 1,725mm이며, 트렁크 용량은 839L,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662L까지 확장됩니다. 안전 사양은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차선 중앙 유지 시스템, 운전자 주의 모니터링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이 탑재되었습니다.
KG 모빌리티
쌍용차는 지난 2022년 철강 대기업 KG그룹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의해 파산 위기에서 벗어났으며, KG그룹은 약 9,500억 원에 쌍용차를 인수했습니다. 쌍용은 공식적으로 KG 모빌리티로 브랜드를 변경했으며, 차량의 브랜드 로고도 변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쌍용차는 최근 몇 년 동안 사용해온 날개 모양의 로고나 KG 모빌리티의 기업 로고 대신 1990년대에 사용했던 로고와 모양을 닮은 로고로 변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개된 토레스 EVX의 테일게이트에는 KG 모빌리티 배지가, 스티어링 휠에는 날개 모양의 로고가 장착되어 있어 실제 양산차에도 동일한 로고가 장착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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